포스팅 한 지 거의 1년이 다 되어가는 방치된 블로그에 간만에 글을 남깁니다.


오랜만에 키보드를 바꾸고 나니 타이핑을 해 보고 싶어서요. ^^



회사에서는 리얼포스 104 를 사용하고있습니다. 그 이전에는 체리사에서 만든 체리 청축을 이용한 키보드를 사용했구요..


기계식 키보드 입문을 청축으로 하고 특유의 짤깍거리는 소리를 좋아해서 사용을 해왔는데 아무래도 회사에서 쓰기엔 무리가 있었죠..


그래서 그 키보드를 집에 두고 사용을 하는데 집에서 컴퓨터를 하는 시간은 대부분 잠을 자는 늦은 시간이라 청축키보드를 두들기기 무리가... 


(회사나 집이나 청축은 반겨주는 사람이 별로 없네요)



자주 들어가는 커뮤니티에서 종종 키보드 구매 링크가 올라오긴 하지만 구매 욕구를 꾹 누르고있었는데 이번엔 웬일인지 별 고민 없이 질러버리고 말았네요.


구매한 제품은 CROAD 브랜드의 체리 MX 적축 스위치를 이용한 제품입니다.


체리 스탠다드 모델은 요즘 키보드들과 다르게 펑션키와 각종 키 그룹들이 멀리멀리 떨어져 있습니다. 베젤도 아주 아주 넓구요.


그래서 이번 구매한 제품과 함께 두고 보니 매우 작게 보였습니다.


이 제품의 특징은 측각 인쇄와 저렴한 가격. 그리고 가격에 비해 꽤 이쁘다는 것.



펑션키 를 Fn 키와 조합해서 멀티미디어용으로 사용 가능하고 4가지 정도의 프로그램을 실행해 주는 기능이 있습니다.


F1 : 탐색기를 시작으로 기본 웹 브라우저, 계산기, 미디어 플레이어를 실행할 수 있는데 제 경우는 미디어 플레이어는 연결이 안되네요. 키보드 센터가 뜨면서 설정을 하라고 하는데 본 제품이 아닌 MS 키보드가 뜨네요.. 드라이버를 깔아야 하나? (그냥 귀찮고 굳이 없어도 되는지라 그냥 쓰렵니다.. 계산기는 종종 쓰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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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도 많고 탈도 많은 로지텍 마우스.


예전에는 마우스 하면 로지텍이었는데, 언제부턴가 로지텍 마우스 사용한 지 1년만에 스위치가 고장났다는 사용자들이 많이 늘어났습니다.


대부분은 센터에 보내서 길게는 수 개월동안 기다린 후에 교환 또는 환불을 받고있으나 일부 손재주가 있으시거나 오래 기다리기 힘든 몇 분은 옴론 재팬 스위치를 구입하여 자가 수리를 하기도 합니다.


회사에서 일을 하면서 Windows와 OSX를 동시에 사용할 일이 많아지다보니 책상에 공간도 한계가 있고 Mac을 같이 올려놓고 사용을 하다보면 유선 마우스가 걸리적거리는 경우가 많아서 고심끝에 로지텍 M705 마우스를 구매했습니다.




마우스 구성품이야 뭐 별거 있나요~ 마우스, 수신기 그리고 배터리 (중국산 저가 배터리 안줘서 고마워요~)






수신기는 사진에 나온 것 처럼 이동시 분실의 우려가 없도록 내부에 수납이 가능합니다.


저야 사용 할 일이 없지만..



M705 모델의 장점은..

손에 딱 맞는 그립감. 무한 휠. (On / Off 가능), 그리고 저전력 (광고상으로는 3년 간다고..) 이정도 인 듯 합니다.


단점은.. 널리 알려진 1년쯤 지나 발생되는 더블클릭 현상..

저는 스위치 자가 교체를 생각하고 구매한거라 크게 신경쓰지 않고 구매했습니다.


실 사용시 느낀 감도나 정확도는.. 90점 정도 주고 싶네요. 아직 적응이 안되서 그런건지는 모르겠으나 레이저 트랙킹 위치가 정 가운데가 아닌 오른쪽(뒤집었을 때 배터리커버 왼쪽 위 동그란 구멍)에 위치하고있어 이전과는 사뭇 다른 움직임이 있습니다.


그리고 배터리가 2개 들어가다 보니 약간 무겁다는 느낌이 드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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